• 2018년 11월 Book Infomation
  • 2018년 11월호, Page175
  • [2018-11-03]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트렌드 코리아 2019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지음 | 미래의창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 「트렌드 코리아」시리즈!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장식할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2018년의 소비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9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인 2019년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2019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까? 저자들은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기는 마음에서 2019년의 키워드 두운을 ‘돼지꿈’인 ‘PIGGY DREAM’으로 맞춰 2019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본다.
김난도 교수는 2019년의 소비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이야기한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컨셉이 우선인 ‘기승전­컨셉’의 시대, 개인과 기업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 2019년에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컨셉의 연출’을 꼽는다.
또 하나 중요한 흐름은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가는 신 가족풍속도인 ‘밀레니얼 가족’의 등장이다. 간편식으로 표상되는, 낯선 사고방식을 가진 새로운 가족 집단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라는 새로움에 눈뜬 이들이 찾는 과거의 새로운 해석인 ‘뉴트로’, 일과 삶의 균형점을 찾는 ‘워라밸’에 이어 근로자와 소비자 매너와의 균형점을 도모하는 ‘워커밸(worker-customer balance)’ 등이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한다.

컴 클로저
일자 샌드 지음 | 곽재은 옮김 | 인플루엔셜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세상과 성숙하게 만나기 위한 전략!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민감성을 인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센서티브》의 저자인 심리상담가 일자 샌드가 관계 때문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컴 클로저』. 아직도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억하며 원망하거나 자꾸만 사랑을 밀어내며 불가능한 사랑만 꿈꾸고, 깊은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꺼내놓지 못하고 관계 맺기에 실패하고 있는 방어적인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신과 가까워지고 세상과도 친밀해질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우리는 누구나 자아를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내적, 외적 관계를 차단하는 일을 반복한다. 자기보호는 어린 시절에 생겨나 성인이 되면서 점차 무의식에 자리하고 한 인간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막는 담이 되는데, 저자는 바로 이것이 우리가 세상과 관계 맺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기보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자동화되고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내 존재를 망치고 관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고 말하며, 자기보호를 직면하는 일은 고통스럽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고 이제껏 자기도 몰랐던 자신을 투명하게 보고 이해하게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불필요한 자기보호의 갑옷을 벗고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비밀을 깨닫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제2차 코인 전쟁
황태섭 , 이현준 지음 | 윤정우 감수 | 트러스트북스
투자의 관점을 넘어 미래의 나를 위한 검증된 암호화폐를 찾아야 한다!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혁명의 시대,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제2차 코인전쟁에서 부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제2차 코인 전쟁』. 인류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화폐가 등장하고 사라졌다. 실물화폐에서 금속화폐로 금태환화폐에서 다시 법정화폐로 바뀌었다. 법정화폐의 평균 수명은 고작 수십 년에 불과하다.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되고만 화폐도 부지기수다.
암호화폐는 인류가 진화하면서 만들어낸 궁극의 화폐가 될 수도 있다. 지구가 존재하는 한, 아니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화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발행되어 있는 코인들의 장단점과 가치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주요 코인들이 향후 어떤 길을 가게 될 것인지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각국이 뛰어들어 사활을 걸고 펼쳐질 코인 전쟁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변수들을 분석해 보여주면서 각 개인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