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앤가이 코리아 김대식 대표,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로 ‘토니앤가이’ 세계적 명성 이어간다
  • 2013년 06월호, Page46
  • [2013-06-09]
  • 김영은 기자, jeny101@hanmail.net
‘인간 경영’, 토니앤가이 코리아 성장 발판돼

토니앤가이는 50년 전통을 지닌 영국 헤어 드레싱 기업이다. 비달사순과 함께 헤어 디자인 업계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토니앤가이는 지난 시간 동안 국내 헤어 시장에 트렌드를 제시하며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국내에는 지난 1994년 압구정동에 토니앤가이 살롱이 오픈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토니앤가이코리아의 김대식 대표는 “국내 미용인의 잠재력과 영국 토니앤가이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완벽한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고 회상했다.

남다른 경영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토니앤가이 코리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 대표는 90년대 해외 헤어 브랜드 유입이 활발하던 시절, 토니앤가이를 국내에 들여왔다.

영국에서 오랫동안 기본기를 다지고 영국에서 비달 사순 풀코스 과정도 밟은, 아내 정송주 원장과 함께 토니앤가이의 시장 안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시간들이었다. 토니앤가이에 대한 인지도와 정보가 없었던 그 시절, 많은 우여곡절도 겪어야 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해 뉴 헤어쇼와 각종 유명 매거진에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정기적으로 발표했고 90년대 말부터는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토니앤가이 코리아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니앤가이 코리아 아카데미는 토니앤가이 프랜차이즈 지점 교육생들의 교육과 스탭 교육 및 헤어 디자이너 승급 심사, 영국 토니앤가이와 연계된 교육 시스템도 도입해 시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연 2회 영국 트렌드 교육과 헤어로 패션을 완성시키는 세계적 명성의 토니앤가이 인터내셔널 아티스틱팀을 초청, 연 2회 이상 함께 작업하고 교육 수강토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탭일 때부터 교육비를 지원해 영국에 연수를 보냄으로써 디자이너로서의 역량 강화와 애사심도 키워줬다.
자연적으로 토니앤가이 디자이너들의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커졌고 업계에 깊이 뿌리 내려 있던 직원들의 잦은 교체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철저한 전문인 양성 교육이 뒷받침되는 만큼 김 대표 역시 토니앤가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동 지역 타사 브랜드숍보다 무조건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라’는 그의 지시는 이러한 김 대표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이 투자하고 지원한 만큼, 디자이너가 갖추게 된 실력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높다.
사람을 중요 시 하는 김 대표의 ‘인간 경영’이 직원들과 더불어 좋은 성장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대표는 2009년 헤어케어와 스타일링 브랜드 ‘label.m(레이블엠)’을 런칭했다. 전문적인 50여 종의 헤어케어와 스타일링 관련 프로페셔널한 헤어케어 라인으로 런던패션위크 백스테이지 및 인터내셔널 아트팀의 전용 제품으로 국내 유통 유명 살롱에서 구입이 가능토록 했다. 레이블엠은 현재 유럽은 물론 세계적 헤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어 2011년 런칭한 토니앤가이의 캐주얼 브랜드 ESSENSUALS는 신세대들의 감성과 테이스트를 맞추기 위한 브랜드로 토니앤가이의 하이 그레이드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최신 유행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살롱으로 토니앤가이와는 별도로 매년 경쾌하고 새로운 포스터 발표와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현재 토니앤가이는 청담본점을 필두로 국내 2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헤어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한 트렌드와 핫하고 감각적인 헤어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창립 50주년 기념 자선 헤어쇼 및 공연 개최한다,
토니앤가이는 오는 6월 30일 역삼동 GS 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토니앤가이 창립 50주년 기념 자선 헤어쇼 및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자선 헤어쇼에서는 영국 토니앤가이 창업자 토니 마스콜로 회장 및 인터내셔널 아티스틱팀 3인, 빌왓슨과 마띠에 에스포지토, 히데 사이가가 참여한다. 또한 청담본점 송주 원장이 2013 뉴 헤어 트렌드 ‘아틀리에(ARTELIER)’를 중심으로 영국 최신의 감각적 트렌드와 토니앤가이 코리아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헤어쇼와 더불어 인기 아이돌 그룹 및 유명 가수 참여로 축하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지며 행사 수익금 전부는 불우어린이 돕기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해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토니앤가이의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는 토니 마스콜로 회장의 뜻을 이어 이웃돕기에 동참하고자 자선 헤어쇼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국내 미용 산업 수준을 널리 알리고 업계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토니앤가이 코리아는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패션위크 백스테이지 헤어 스타일링 협찬사로 참여했다.
2013년 뉴 헤어 트렌드인 ‘다모디(DARMODY)’와 ‘버브(VERVE)’라는 두 가지 디자인을 활용, 토니앤가이 코리아만의 스타일을 컬렉션을 통해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패션 산업과 협력, 한류 패션의 글로벌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작업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미용 전문인 양성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호서전문학교와 MOU 체결을 했으며 4월에는 인천재능대학교 미용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헤어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토니앤가이 본사에서도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전 세계 토니앤가이 미용인들을 초대하는 50주년 특별 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상하이, 일본에서도 토니앤가이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니앤가이는 전 세계 42개국 500여 개 살롱과 23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우수한 헤어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살롱 디자인 및 관련 공급 회사, 이태리 카페, IT 사업 및 TV 채널을 소유하는 등 다양하고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TV 채널을 관할하고 있는 미디어 부서는 PR,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국 패션 잡지로부터 헤어 브랜드로서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05년부터 2009년에 걸쳐 Coca-Cola, BBC, Nokia, Microsoft, Sony, Olay 등 세계 최고의 40여 개 브랜드만이 선택될 수 있는 영국 ‘수퍼 브랜드’와 ‘쿨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명실공히 그 저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자체 제품과 교육을 중심으로 자체 살롱을 가진 유일무이한 시스템을 갖추고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 토니앤가이가 세계 헤어 업계에 앞으로도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 지 많은 업계 관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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