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컬럼] 2019 패션과 뷰티의 키워드 컬러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산호초 핑크
  • 2019년 01월호, Page98
  • [2019-01-08]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제니안 패션 컬럼] 2019 패션과 뷰티의 키워드 컬러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산호초 핑크- ‘리빙 코랄’.

팬톤이 2019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공식 발표했다.
2018년을 장식했던 울트라 바이올렛에 이어 선정된 색은 팬톤 코드 16-1546번의 ‘리빙 코랄’ 산호초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따뜻한 핑크색으로, 생기 넘치고 활기찬 색감이 매력이다. 팬톤 측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를 따뜻함으로 감싸고 편안함과 활력을 주는 색”이라 리빙 코랄을 설명했다.
부드럽고 윤택한 에너지로 활기를 되찾아주는 황금 톤의 생기 있는 코랄 색조이다.
이는 바닷속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산호의 색이기도 하다
리빙 코랄`은 살아있는 산호초의 색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리트리스 아이즈먼 팬톤 상임이사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기술·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리빙코랄`을 통해 사회와 산업계 전반에서 다양한 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팬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연말에 `올해의 색`을 선정하고 있다.
팬톤이 꼽는 올해의 색은 패션·뷰티 업계 뿐 아니라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리빙코랄`은 황금빛에 주황 색조를 더한 색으로, 따뜻하고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기존 코랄에 `리빙`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살아있는 산호초처럼 색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기 때문에 "산호초가 해양생물들의 안식처이듯 사람들이 이 색을 통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뜻을 지녔다.
올해의 색은 지난 런웨이 무대에서도 2019 컬러를 예견한 듯, 코랄빛 의상들이 대폭 선보여졌고 뷰티업계,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이미 코랄 바람이 점령했다.
‘리빙코랄’은 황금빛에 주황 색조를 더한 색으로, 따뜻하고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기존 코랄에 ‘리빙’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살아있는 산호초처럼 색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빙 코랄’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도 지닌다. 애드리안 페르난데스 팬톤 부사장은 “리빙코랄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게 만드는 색”이라며 “낙천적이고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정서를 잘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리빙 코랄과 잘 어울리는 컬러 매치는 어떤 게 있을까? 코랄 빛을 부드럽게 살려주는 베이지와 인디 핑크 조합도 추천한다. 또 그레이 계열과 매치하면 리빙 코랄의 톡톡 튀는 매력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으며, 머스터드 옐로, 브라운 빛이 감도는 오렌지와 매치하면 세련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랄은 뷰티 분야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컬러이기도 하다. 볼터치, 립, 아이 메이크업을 비롯해 패션에서는 포인트 컬러로 활달함과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의 리빙 코랄은 사랑스럽기만 한 컬러라는 생각은 버리자. 메탈릭한 실버 소재와 리빙 코랄을 믹스 매치해 펑키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코럴 컬러의 니트에 얼룩말 무늬를 더해 트렌디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에스닉한 패턴의 스카프를 터틀넥처럼 연출하면 더욱 세련된 포인트감을 얻을수 있다.
또한 톤을 낮춰 차분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도 있다. 특히 색 자체가 튀기 때문에 디테일을 최소화해 부담스럽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S/S 시즌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가 시폰이다. 주름이 잘 잡히고 하늘하늘한 느낌 때문에 페미닌한 룩에 필수로 등장하는 시폰은 리빙 코럴 컬러와 만나면 사랑스러운 매력이 배가 된다.
이번 리빙 코랄은 산호초가 수생 환경에서 피난처와 음식을 제동하는 의미가 있으며 이는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선성된 울트라 바이올렛의 연장선이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오늘날의 과로한 세상으로 부터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배경을 제공하는 색조로 묘사되었다. 코랄은 올해 패션쇼 무대에서 꾸준한 뷰티 트렌드를 보여 왔다. 코랄은 눈, 입술, 뺨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컬러기 때문이다. 델포조와 크로맷부터 엠포리오 아르마니에 이르기 까지, 오렌지 색조가 더해진 코랄 뷰티 색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런웨이 부티 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오렌지 색조의 립스틱은 지난 몇 달 동안 자극적인 복숭아 빛이 도는 코랄 입술의 매력에 굴복한 일부 스타들인 케이트 블란쳇, 사라 삼파이오, 앰버 발레타들에 의해 레드 카펫을 가장 선호해 온 컬러였다.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또한 최근 트레이스 엘리스 로스와 마고 로비 같은 유명 셀러브리티들에 의해 한 산호초 르네상스를 연출했다. 리빙코럴의 갖는 의미처럼 맞이하는 2019에는 낙관적인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한다.

제니안
전)구찌 -에스페리언쟈 옴므 수석디자이너
현)-폴란티노,라프시몬스 수석디자이너로활약중인패션전문가

* 알림. 본지는제니안의패션컬럼을연속게재합니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