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더스토리즈 글램룩으로 2022 년 가을을 매료시키다
  • 2022년 09월호, Page49
  • [2022-09-08]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무드가 느껴지는 동시에 3 개의 디자인 아틀리에(스톡홀름, 파리, LA)의 고유한 매력을 녹여낸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메인 컨셉은 보디라인을 드러내면서 편안한 코트나 슈트와 매치하여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편안한 월드 코트와 슈트를 함께 스타일링하여 과감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와 내재된 자신감을 끌어낸다.

이번 가을 컬렉션의 시작은 샤프한 테일러링과 비비드한 컬러감의 그린 컬러, 바디콘 스타일의 니트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코트는 다양한 스타일로 보여진다. 허리를 감싸는 벨트가 더해진 긴 기장의 트렌치 코트나 드라마틱한 숄 카라가 더해진 스타일, 블랙 가죽 코트까지 TPO 에 따라 입맛에 맞게 골라볼 수 있다. 또한, 드롭 숄더나 과장된 커프스는 클래식 디자인을 한층 특별하게 만들고, 크롭 기장으로 아늑하고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트라우저는 테일러드 스타일로 앞면에 선명한 주름을 더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블랙, 캐멀, 에메랄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셔츠에는 슬림한 실루엣에 푸시 보우(pussy bow)와 같은 과감한 장식 디테일을 더해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니트 컬렉션은 블랙, 크림, 아이비 그린 컬러 등을 주요 컬러로 코르셋 스타일이나 크랍드 스타일로 선보여 시크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찾아볼 수 있다. 스커트는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거나 에메랄드 시퀸을 사용해 때론 포근하고 때로는 강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가을 중반으로 가면서 컬렉션은 체크 울과 플로럴 테마가 주를 이루게 된다. 코트는 여전히 다양한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작년 가을 컬렉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던 테일러드 체크 울 코트는 올해도 긴 기장이지만 더블 브레스트 스타일로 새롭게 변형되었다. 매력적인 딥 포레스트 그린 컬러의 코트는 부드러운 숄더 라인으로 변주를 더했다. 립 조직의 긴 퍼널 넥 스타일의 니트는 그린이나 차콜 그레이 컬러로 선보이며 크랍드 스타일이거나 길이가 길더라도 측면에 스플릿 디테일을 더해 더욱 에지가 넘친다.

트라우저는 슬림한 테일러드 스타일로 풍성한 니트와 같이 매치해도 시크한 느낌을 밸런스 맞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플로럴 시퀸이 블랙 크루넥 니트에 흥미로운 터치를 가미하고, 플로럴 쟈카드 상의와 미니스커트, 혹은 라이트 그레이 체크 톱과 미니스커트로 셋업 스타일링 등 서로 믹스 앤 매치했을 때에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시퀸과 메탈의 대담함을 사파이어 블루가 장식한다. 비비드한 사파이어 블루 컬러의 팬츠 슈트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여기에 골지 크롭 롤넥 니트나 실키한 셔츠를 함께 스타일링해 볼 것을 권한다. 화려한 무드를 원한다면 블랙 레더 블레이저를 믹스 앤 매치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편안한 로브 느낌의 코트와 기하학 패턴의 매력적인 시퀸 미니 드레스 아이템도 눈에 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디자인 총괄 말린 손(Malin Sone)은 “이번 시즌에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화려함과 낙관주의를 포착하고자 했다. 메탈릭, 글리터, 비비드 컬러와 같은 과감한 스타일에 맥시와 미니를 오가는 길이가 특징”이라며 “타이트하거나 드라마틱한 실루엣에 모던 클래식을 믹스하여 편안함을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품질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야만 오래도록 기쁨을 줄 수 있는, 옷장 속 보석 같은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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