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그룹형지-소재기업 벤텍스와 MOU 체결
  • 2016년 01월호, Page118
  • [2016-01-04]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패션그룹형지-소재기업 벤텍스와 MOU 체결
‘스키나’, ‘파워클러’ 등 기능성 소재 독접 공급받기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소재기업 벤텍스(대표 고경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2월 9일 패션그룹형지 역삼동 본사에서 박우 총괄 사장과 소싱마스터 본부 배성호 상무, CDO(디자인총괄책임자) 김효빈 상무와 신혜정 상무, 벤텍스의 고경찬 대표와 양광웅 전무 외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패션그룹형지는 여성캐주얼 패션부문에 한해 벤텍스의 기능성 소재인 ‘스키나(SKIN-a)’ 와 ‘파워클러(Powerkler)’를 독점 공급받는다.

스키나는 일명 ‘입는 화장품’으로 피부보습을 돕는 기능성 원단이다. 항염 및 피부진정에 효능을 가지는 7가지 천연 식물 추출물 ▲로즈마리▲캐모마일▲녹차▲감초▲호장▲황금▲병풀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조절을 통한 피부장벽 강화,아토피성 피부질환의 증상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이 섬유는 국제 화장품원료 규격집(ICID)에 화장품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등재돼 있기도 하다.

파워클러는 인체 혈류개선 및 생체활성화 기능이 있는 헬스케어 원단으로, 섬유에 함유된 30여종의 천연 미네랄 성분들이 근육 깊숙이 작용하여 미세혈류 흐름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천연 바이오 섬유의 일종으로, 착용 시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내년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의 티셔츠 및 내의 등 이너류 상품에 파워클러 및 스키나 원단을 사용, 기능성 소재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사장은 “벤텍스를 비롯한 굴지의 소재기업들과 협력하여 건강관리와 피부관리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힐링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R&D와 소재 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재전문 기업 ‘벤텍스’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이키 본사와 기술파트너에 선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는 아디다스, 인비스타 등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들과 소재 공급 및 기술파트너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 기업이다.

패션그룹형지, 서울디지털대와 산학협약 체결
패션그룹형지와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가 지난 12월 23일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캠퍼스에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우수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 현장실무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온라인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패션그룹형지 소속 임직원들과 대리점 종사자들의 자기개발 및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되고, 패션그룹형지는 필요에 따라 온라인 학위과정 또는 비학위과정으로 맞춤교육과정을 서울디지털대학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어 임직원 및 대리점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교육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션그룹형지는 회사가 보유한 현장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축적해 온 실무 관련 노하우를 서울디지털대에 제공하고, 서울디지털대는 패션그룹형지 소속 임직원 중 자격 있는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위촉할 수 있어 사이버대학 최초의 패션학과인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패션업계에서는 드물게 지난해 1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도심형 연수원 ‘형지비전센터’를 설립하고, 전 임직원은 물론 전국 2100여개 매장 점주 및 판매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상생을 이뤄내 가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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