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그룹형지, 부산 면세점 사업자 PT 신세계에 밀려 최병오 회장
  • 2015년 12월호, Page96
  • [2015-12-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패션그룹형지, 부산 면세점 사업자 PT 신세계에 밀려 최병오 회장 “시내 면세점 재도전할 것”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아쉽게 신세계에 밀렸고, 다음 기회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1월 14일 충남 천안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부산 시내면세점 경쟁에서 패션그룹형지는 (주)신세계조선호텔에 밀렸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부산 발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참여했지만 아쉽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 DNA, 종합패션기업으로 차별화된 면세점 운영에 자신감이 있어 도전했기에 기회가 오면 시내면세점 사업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태생인 최병오 회장은 이미 부산 경남지역을 유통 사업의 거점이자 성장기지로 삼고 있다. 부산 괴정 형지타운에 300억원, 양산 물류정보센터에 600억원, 부산 하단 종합몰에 2000억원 등 총 2,900억원의 투자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금번 부산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 ▲서부산 발전을 통한 부산 균형 발전 ▲면세점 사업 수익 모두를 부산 지역에 재투자 ▲중소중견기업 상생 면세점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병오 회장은 “형지가 면세점 입지로 선정하고 참여한 부산 하단은 지역 성장의 잠재적 요소가 커 부산 시내 면세점이 추가로 입점하는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견중소기업에 면세점 면허권을 확대 뿐만이 아니라, 중견중소 면세사업자들이 실질적 수익과 운영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션그룹형지, 다섯번째 애정담그미 개최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11월 1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김장나눔 행사 ‘애정담그미’ 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애정담그미는 패션그룹형지 임직원들이 함께 김장을 담아 결연가정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이 날 행사에는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 사장, 홍종순 형지엘리트 부회장,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외에 패션그룹형지가 제작지원 중인 드라마 「엄마」의 ‘이세창’, 「내딸, 금사월」의 ‘김희정’과 ‘이연두’가 동참해 나눔에 뜻을 더했다.
또 계열사인 형지I&C와 형지에스콰이아 임직원 30명과 패션그룹형지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김장김치 1,500여 포기를 담았다. 김장 김치는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 결연가정 400가구에 전달된다.

박우 총괄 사장은“김장 김치를 받게 되는 결연 가정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 미션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현재 주말드라마 「엄마」에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와일드로즈’로, 「내딸 금사월」에 ‘샤트렌’과 ‘에스콰이아’로 제작지원을 진행하며 본사 및 매장 촬영, 배우들의 의상협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1월 10일 기아대책 본사에서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교육비를 후원하는 ‘와우(WOW,Wings of Women)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SNS를 통해 공개된 와우캠페인 바이럴 영상은 네티즌 조회수 42만건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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